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셜록 홈즈(셜록) (문단 편집) === 시즌 3 === 이후 세르비아에 모리어티의 잔존 조직에게 잡혀서 고문당하는 채로 등장... 하지만 그 조직은 마이크로프트에게 바로 뭉개진 모양이다. 본인 말로는 2년 동안 모리어티의 조직을 뿌리뽑기 위해 활동한 듯. 마이크로프트에게 런던의 폭탄테러 위협을 해결하라는 의뢰를 받고 영국 베이커가로 복귀. [[가이 포크스]] 사건을 모방한 방식의 폭탄테러를 막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존에게 자신의 생존을 알리고 도움을 부탁하러 찾아간다. 이 과정이 좀 웃긴데, 셜록은 우선 존의 프로포즈를 하려는 레스토랑에 들어와 여러 사람들에게서 보타이, 안경, 화장품 등을 슬쩍해서 안경을 쓰고 수염을 그려넣은 다음 말투까지 바꿔서 웨이터 행세를 하며 존에게 [[샴페인]] 추천을 했다. 그라다가 샴페인 하나를 골라주며 '마치 기억 속의 그리운 사람의 얼굴과 같습니다', '어딘가 친근하면서도 매우 놀라운 느낌을 주지요.'라고 말하며 자신이 돌아온 걸 어필하는데, 존은 프로포즈에만 정신이 팔려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결국 막 존이 프로포즈를 하려는데 말을 걸며 귀찮게 하자 존은 지금 바쁘니 나중에 오라고 제대로 쳐다보며 말하다가 알아보고 굳어버린다. 얼마나 놀랐는지 말도 못하고 일어선 채 부들부들 떠는 존의 모습이 일품. 근데 반가움 반 분노 반으로 어쩔 줄 모르고 있는 존에게 "그 콧수염, 계속 기를 거야?" 라고 웃으면서 말했다가 분노한 존이 멱살을 잡고 달려든다. 결국 레스토랑에서 쫒겨나고 어딘가의 작은 식당에 들어가서 이야기를 시작하지만, 존이 왜 죽은 척 해야만 했었냐는 질문에 대부분 마이크로프트의 계획이었고 몇 명의 협력자가 있었다고 대답한다. 존이 "마이크로프트, 몰리, 노숙자 네트워크 100여 명이나 알고 있었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냐" 고 따지자, 셜록은 "아니, 그렇게 많지 않아. 기껏해야 25명 정도." 이 말에 존은 분노의 멱살잡이. 이번엔 죽빵을 갈겼는지 셜록의 입술이 찢어져 있다. 결국 또다시 장소를 어느 매점으로 이동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고급 레스토랑에서 만나서 점점 초라한 곳으로 옮겨가는 것도 은근히 개그. 존이 왜 살아있다는 연락 한 번 없었냐고 따지자 "실수로 내가 살아 있다고 말할까봐 연락할 기회가 있어도 하지 않았다."[* 참고로 원작의 홈즈도 왓슨은 솔직한 사람이라 거짓말을 못한다며 적을 속이기 위해 왓슨까지 속인 적이 있다. 단편인 '빈 집의 모험'이나 '빈사의 탐정'이 그 예.] 라고 말하고 아직도 비밀이니 말하지 말라며 존에게 맹세까지 시킨다. 당연히 존은 화가 나고, 거기에 한술 더떠서 "지금 런던이 위험하니 나를 도와줘 존. 오, 사실 그리웠잖아. 추격의 스릴, 혈관을 요동치는 피, 온 세상에 맞서는 우리 두 사람." 이라고 하다가 결국 이번엔 박치기를 맞고 쌍코피가 터진다. 그러고도 "이해할 수가 없네. 사과했잖아. 이렇게 하는 거 아닌가?" 라고 자문한다. 그 꼴을 옆에서 보는 메리도 사람이 그렇게 눈치가 없을 수가 있냐며 셜록을 타박할 정도. 존이 납치당해 가이 포크스 인형을 태우는 행사에서 장작 안에 갇혀서 타 죽을 뻔한 때에 메리 모스턴과 함께 달려와서 그를 구해낸다. 메리보다도 더 다급하게 달려와서 필사적으로 존을 끌어내는 모습이 압권. 그 일을 계기로 같이 지하철 테러를 해결하기 위해 움직인다. 의뢰인이 지하철 역에 있는 cctv를 보다 역에 들어오는 지하철의 객차가 하나가 사라진것을 발견한것 그리고 그 열차에는 승객이 한 명 탔었는데 그 승객도 같이 실종된 상태. 추리 중 노숙자 네트워크를 통해 그 승객이 다시 활동하는 것을 보고 각종 지하철 노선도를 본 끝에 숨겨진 객차가 있을만한 장소를 찾게된다. 그 곳에 가는 통로가 관계자 외 출입 금지 구역이었는데 셜록은 쿨하게 존에게 경찰에 알리지 않았다고 하고 자물쇠를 따 버린다. 지하철도에 숨겨진 전차가 전체가 폭탄으로 꽉 차 있고 타이머가 2분 남은 상황에서 전차 안에서 폭탄 해제하는 법 따윈 모른다면서 눈물을 흘리면서 존에게 그 동안 상처준 것에 대해 자길 용서해달라고 말하고 결국 용서의 말을 듣는데... 실은 OFF 스위치를 발견하고 폭탄을 꺼둔 상태였고, 다 연기였다. 테러리스트들도 폭탄에 정지 스위치가 없으면 곤란하다고. 존의 부끄러운 말에 대폭소하는 장면은 따라 웃기 딱 좋은 지점이다. 경찰 불러서 해결하고 다시 사냥 모자를 쓰고는 언론앞에 나서는 걸로 시즌 3 에피소드 1 끝. 시즌 3 에피소드 1 내내 시즌 2 에피소드 3에서 어떤 트릭으로 살아 남았는지 추측이 오가지만 결국 정확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셜록 홈즈 본인은 필립 앤더슨에게 마이크로프트가 보낸 사람들과 공기 매트 그리고 절묘한 사각지대를 이용한 것으로 시체는 셜록 본인이 죽은 척한 것이라고 밝히지만 필립도 시청자들도 그게 진실이라고 믿지는 않는다. 셜록의 이야기에 허점이 있다는 해석은 필립이 자신의 생각과 달리 너무 현실적이고 허무한 방법이라 멘붕하는 것에 가깝고, 그 트릭을 앤더슨에게 밝힌 이유는 드라마에 나오듯 필립이 의도적으로 범행 현장을 꾸며 셜록의 추리를 방해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상기했듯 필립처럼 다수의 시청자들이 셜록의 말을 그대로 믿지 않으니 제작진 측에서 말이 나오기 전까지는 셜록이 어떻게 살았는가는 확실하지 않을 듯. 존의 말대로 '어떻게' 보다는 '왜' 가 중요한 문제기도 하고. 그러나 셜록이 설명한 트릭이 진실이라고 생각하는 시청자도 많다. 우선, 셜록은 자신의 지성을 뽐내기 좋아하기 때문에 허점이 있는 말을 본인 입으로 하느니 차라리 말하지 않는 쪽을 택할 것이다. 그런데 심지어 그걸 한껏 자신있는 표정으로 clever, neat 등의 단어들을 사용해 가며 자화자찬한다. 비디오 카메라로 녹화까지 되고 있는데도. 또 필립이 범행 현장을 꾸민 것은 셜록이 그것에 흥미를 가져 나타나도록 유도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셜록이 살아있다는 것이 밝혀진 뒤에 굳이 거짓된 트릭을 필립에게 설명할 이유도 없다. 그리고 필립이 의심하는 것을 보고 셜록이 한숨을 쉬며 떠나는 것을 보면, 셜록이 진실을 말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필립이 그 트릭의 꼬투리를 잡으려 광적으로 집착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셜록이 어떻게 명예회복을 할 지에 대한 관심도 있었지만, 그가 사라진 2년 간 경찰 조사로 모리어티의 조작극도 다 밝혀져서 언론에선 "진실을 드러났지만 늦었다." 라며 이미 명예도 다 회복된 상태. 현실에선 언론보도로 한 번 실추된 명예를 되찾기란 굉장히 힘들지만, 드라마에선 아마도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경찰 조사를 주도했을 가능성이 높고, 여기에 마이크로프트 홈즈가 알게 모르게 백업을 해주었다면 그렇게 어렵진 않았을 것이다. 물론 덕분에 모리어티의 조직을 완전히 박살낼 수 있었다. 그렇지만 박살냈다고 해서 일부의 세력이 아직 살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부모님이 등장했는데 평범한 분들. 엄마가 책까지 쓴 수학자이지만 그냥 평범한 인텔리 정도이고 자기 자식들같은 천재는 아닌 듯 하다. 1화 끝에 부모님들과 레미제라블을 보던 마이크로프트가 드물게 셜록에게 전화로 애원을 하는데 둘 다 부모님을 좀 꺼리는 듯 하다.[* 작중 출연한 셜록의 부모는 셜록을 연기한 배네딕트 컴버배치의 실제 부모들이다. 직업은 둘 다 배우.] 부모님 중 특히나 형제가 눈치를 보는 존재는 엄마. 시즌 3 에피소드 3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두 형제가 부모님 집에서 만나 문 밖에 맞담배하다 엄마에게 들키자 냉큼 '''둘 다''' 등 뒤로 숨길 정도. 이때 셜록은 형이 피웠다고 발뺌한다. 시즌 3 에피소드 2에서는 존의 결혼식이 무대가 되는데 셜록은 존의 들러리로서 식장에 서게 됐다. 하객들을 미리 만나 지인들 관리에, 어린 아이의 행동 지령까지 내리고, 냅킨 접는 모양까지 신경쓰는 등 매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결혼 준비를 예비 부부와 같이 하는데 매우 매우 공을 들인다. 축사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아예 레스트레이드에게 도움을 요청했는데, 긴급하다고 보내는 바람에 레스트레이드는 큰일난 줄로 오해했다. 그때 레스트레이드는 오랜 시간에 걸쳐 공을 들인 범인 검거에 막 성공하려던 참이었는데 거기에 걸린 공로와 명예 따위 다 팽개친 채 지원 병력을 이끌고 베이커 가로 달려왔다. 들러리의 연설시간에 평상시의 셜록처럼 보통 사람이 보기에는 굉장히 무례하고 어이없는 발언을 하다가, 자신은 보이는 것 처럼 무례한 개자식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현명하고 용감한 사람의 최고의 친구[* 신랑의 들러리는 영어로 best man이라고 한다. 이는 그저 최고의 친구가 아닌 신랑이 생각하는 최고의 사람을 뜻한다.]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큰 행운이라고 말하며 결혼식장을 방문한 사람들의 눈물을 쏙 빼놓는다.[* 정작 본인은 자기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는 걸 모르고, 하객들이 눈물을 닦자 존에게 "나 뭐 잘못했어?"라며 어리둥절한다.] 연설이 끝나가다 존과 함께 했던 여러가지 수사 에피소드들을 이야기하는데 "피투성이 근위병"과 "하루살이 남자"의 이야기가 나오게 되고[* 존 왓슨 블로그에 포스팅된 날짜를 보면 블러디 가드맨은 6월 말, 메이플라이 맨은 7월 말, 존의 결혼은 8월 초로 설정되어 있다. 스쳐지나가듯이 언급되었던 난쟁이 암살자, 집 안의 코끼리도 포스팅되어 있다.], 셜록은 몇 가지 연관점들을 떠올리며 이 결혼식장에서 누군가가 죽을 것임을 깨닫는다. 하지만 평소처럼 그 자리를 뒤엎어버리지 않고 그 나름대로 풀어내려고 연신 애를 쓴다. 계속해서 추리해나가며 결국 숄토 소령이 죽게 됨을 알게 된다. 살해 방법도 좀 더 나중에야 알게 됐는데[* 예식장 식당에서 고기를 찔러 익은 피를 빼내는 장면이 복선이었다.] 군복 위에 매는 두꺼운 벨트 위로 작고 날카로운 송곳 등으로 깊게 찌르는 것. 그러면 당장은 괜찮지만 벨트를 푸는 순간부터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와 과다출혈로 죽게 되는 것.[* 참고로 19세기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베트 폰 비텔스바흐]]의 사인이 이와 비슷했다. 암살범 루이지 루케니가 그녀의 가슴을 작은 줄칼로 찌르고 도망쳤지만, 꽉 조인 코르셋 때문에 이를 눈치채지 못했고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다행히 이를 눈치챘지만 숄토 소령은 더 이상 살고자 하는 미련이 없어서 자살하려 했는데, 결혼이란 경사를 망칠 순 없다해서 어쨌든 살게 되었다.[* 단순히 결혼이라는 경사가 아니라 '''존 왓슨'''의 결혼식이었기에 그랬던 것. 숄토 소령은 신병들을 훈련시키다 모종의 사건으로 신병들이 모조리 죽고 홀로 살아남은 군인이었는데 그 이후 계속적으로 살해위협을 받아 몸을 숨기며 살아왔던 사람이다. 왓슨과는 살해위협을 받는 사람이 위험을 무릅쓰고 결혼식에 찾아올 만큼 소중한 관계. 특히 셜록도 숄토를 설득할 때 "물론 나도 죽을 때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법임을 안다. 하지만 존의 결혼식에서 만큼은 그럴 수 없다."고 했고 숄토도 이에 동의한 거 보면 존 왓슨이 괜히 셜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범인은 바로 사진사로, 결혼식에선 누구의 의심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고 장비가 든 가방을 들고다니는 것도 문제없는 사람이었다. 사건이 해결 된 후 범인을 경찰에 넘긴 뒤, 셜록은 '나는 언제나 존과 메리 부부의 곁에 있을 것이다.' 라고 말한 뒤 존과 메리 사이에 아이가 생겼음을 추리해내고 이를 메리와 존에게 조용히 알려주며 '당신들은 이미 최고의 부모다. 지금까지 계속 연습해 왔잖냐', '지금까지 날 달고 다녔으니 그게 최고의 연습이지' 라고 말한다. 그리고 모두가 춤추며 즐거워 할때 셜록이 둘을 위해 직접 작곡한 왈츠 곡을 편지 봉투에 담아 남기고 유유히 사라진다. 이때 길 잃은 아이처럼 주위를 둘러보다 춤도 추지 않고 빠져 나오는데 매우 쓸쓸해 보이는 반면 파티 직전에 신부 측 들러리에게 자기 춤 잘 춘다고 자랑하던 장면과는 대비된다.[* 이 부분의 셜록과 존, 메리의 모습에서 [[11대 닥터]]와 [[에이미 폰드]], [[로리 윌리엄스]]가 오버랩된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평도 있다.] 총각파티 장면이 특히나 압권이다. 취하지 않겠다고 몰리에게 주량을 과학적으로 고증받아서 맥주를 500ml 메스실린더에 443.7ml씩만 마시며 술집을 돌다가 취기 오른 존이 몰래 [[폭탄주|위스키를 섞는]] 주문을 하여 둘 다 취하게 되는데, 이 때부터 기행이 시작된다. 술집의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붙어서 싸울 때 담뱃재에 대해 아느냐고 소리지르고, 집의 계단에서 실신해있지 않나[* 허드슨 부인 왈, "나간지 2시간 밖에 안됐는데 벌써 들어오누?" ], 집에 돌아와선 낄낄대며 이름 맞히기 게임[* 각자 상대방의 이마에 특정인의 이름을 붙여두고, 서로 그게 누군지에 대해 질답을 하면서 먼저 맞히는 쪽이 이기는 게임. 왓슨 이마에 붙은 건 마돈나, 셜록 이마에 붙은 건 '''셜록'''이었다.]을 하고, 그 와중에 하루살이 남자에 대해 의뢰받고 상담 도중 잠들지 않나, 현장 보존이 우선이라면서 잠들었다 깨서 토하고 결국엔 유치장에서 깨어나 레스트레이드 경감이 꺼내준다. 술 깬 직후에 간만의 괜찮은 사건 놓쳤다고 아쉬워하는 걸 보면 워커홀릭. 이 부분은 한국어 더빙판에서도 성우들의 명연기로 훌륭하게 재현된다. 문제는 작가진이 예전에 "시즌 3의 엔딩이 그 어느 때보다도 님들을 멘붕시킬 겁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으며 에피소드 2 자체가 마치 셜록이 존과의 관계를 정리해나가는 듯이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에피소드 1에서 셜록은 존의 위기에 그 누구보다도 필사적이었으며 에피소드2에서는 결혼식 들러리를 부탁하며 자신을 최고의 친구라고 말해주는 존에게 감동받아 멍해져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자기가 장난치며 굽고 있던 눈알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기까지 한다. 이는 셜록에게 있어서 존이 부모, 형제보다도 더욱 가치있는 존재이며 그에게 있어서도 유일한 존재임을 뜻하는데[* 이는 시즌 2 에피소드 2에서 "난 친구'들'은 없어. 딱 한 명뿐이지."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도 잘 알 수 있다. 거기다 셜록은 자타공인 소시오패스다.] 시즌 3 에피소드 2의 마지막 장면은 행복한 모습의 존과 메리를 뒤로 하고 홀로 쓸쓸히 사라지는 것처럼 보인다. 이때 존과 메리 부부(와 아기)가 춤을 추는 동안 혼자 남겨진 채 씁쓸한 표정을 짓는 셜록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찡하게 한다.[* 셜록에게는 존이 유일한 친구인데 이제 그 친구는 한 집안의 가장의 되어 메리의 남편이자 아이의 아버지로서 살아가게 될 것이고, 예전처럼 둘이서 살기도 어려울 것이므로 셜록은 존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외톨이가 된 듯한 소외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대망의 에피소드 3에서는 마약중독자 아지트에서 발견된다. 덕분에 모두가 놀랄 정도의 강도와 소리를 지닌 몰리의 분노의 싸대기를 맞으신다. 그것도 세 대씩이나 몰리가 "Clean?(깨끗하냐고요?)"라고 존에게 되묻고 뺨을 때린 걸 보면 실제로 마약을 한 걸로 보인다. 이후에 셜록이 마이크로프트에게 "Don't apall me when I'm high."(내가 마약했을때 신경 긁지마)"라고 말한 것도 그렇고. 2편에 나온 신부 들러리와 사귀는 모습까지 보이는데, 이는 찰스 어거스터스 매그너슨에게 접근하기 위해서였다. 찰스 어거스터스 매그너슨은 신문사 사주로 여러 인물들의 약점을 잡아 협박을 하는데, 일부러 그에게 약점거리를 제공하려고 마약을 하고, 여자친구도 그의 비서여서 사귄 것.[* 원작에서도 매그너슨의 집에 들어가 비밀을 캐내기 위해 변장하고 들어가 그의 하녀와 약혼관계를 맺은 일이 있다. 현대로 배경을 갈아치우며 하녀에서 비서로 바꾼 듯.] 이를 이용해 그의 사무실에 들어가지만, 그 곳에서 본 건 찰스 어거스터스 매그너슨을 죽이려는 '''[[메리 모스턴#s-4|메리 왓슨]]이었다.''' 거기서 두 사람을 다 죽일 수도 있던 메리지만, 존이 누명을 쓸까봐 셜록에게 죽지는 않을 만큼 총상을 입히고, 구급차까지 부르고 사라진다.[* 셜록은 메리가 일부러 빗맞췄다고 했지만, 셜록은 심정지까지 갔었다. 그리고 셜록이 존에게 설명할 때의 화면을 보면 구급차는 매그너슨이 불렀을 가능성이 있다.] 결국 총알을 맞고 죽어가는 상황에서 자신의 [[기억의 궁전]]으로다시 들어가는데 여기서 레드 비어드가 셜록이 애지중지하던 애완용 강아지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설록의 [[기억의 궁전]] 최하층에는 사슬에 묶인 광기돋는 모리어티가 기다리고 있었다. 현실의 수술실에서 심장이 멎은채 죽어가던 셜록은 [[기억의 궁전]]에서도 결국 모리어티의 조롱을 받으며 죽어간다. 그러나 모리어티가 죽어가는 셜록을 도발하며 그 녀석이 봤다면 눈물을 한바가지는 쏟을거라며 존 왓슨이 위험에 빠져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눈을 부릅뜨더니 심박수 0이던 심장이 다시 뛰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메리는 자신의 정체를 존에게 감추고 싶어했지만 셜록의 작전으로 알려지고, 우여곡절 끝에 부부는 화해하지만, 찰스 어거스터스 매그너슨이 메리의 과거까지 가지고 있는 상황. 그래서 셜록은 국가기밀이 담긴 마이크로프트의 노트북을 조건으로 찰스 어거스터스 매그너슨을 찾아가 그의 협박물 증거와 바꾸려고 하는 척 하면서 실은 이걸로 경찰을 유인해 찰스의 집을 수색하도록 유도할 작정이었지만....협박 증거는 모두 찰스 어거스터스 매그너슨의 머릿 속에 있었다. 찰스도 셜록처럼 [[기억의 궁전]]으로 모든 걸 떠올려 증거물울 보관할 금고 같은 건 필요없었던 것. 이 때문에 셜록과 존은 기밀유출만 뒤집어 쓸 궁지에 몰리나, 찰스 어거스터스 매그너슨만 죽으면 모든 증거가 사라지는 걸 안 셜록은 '''존과 메리의 행복을 위해''' 그를 권총으로 죽이고 체포된다. 이후 마이크로프트의 주선으로 교도소에 가는 건 면하는 대신 6개월 간 동유럽으로 스파이로 가게 된다. 하지만 실상은 이후의 일정도 기약이 없는 추방. 심지어 목숨이 보장되지도 않는 위험한 임무다. 존에게는 스파이 활동이라고만 말할 뿐 죽을지도 모른다는 둥 그런 말을 안하는걸 보면 찡하다. 그리하여 존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이륙하는데... 갑자기 [[제임스 모리어티(셜록)|'''그 남자''']]의 영상이 영국의 모든 방송을 통해 나가면서 이륙 4분 만에 모든 게 취소되어 런던으로 돌아온다.[* 이 때 형제의 대화가 압권이다. / "형, 왜?" "안녕, 동생아. 추방 생활은 즐거웠니?" "추방된 지 4분 됐는데." "그 정도면 충분히 반성했으리라 생각한단다."] 이 때 연출이 일품인데,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 이후까지 쭉 집중할 것. 비명을 지를지도 모른다. 시즌 3에서의 셜록에 대해 멋있기는 하지만 캐붕이라는 비판이 있는데 에피소드 2와 에피소드 3에서 갑자기 급변신한 듯한 셜록의 인간적인 면모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원래부터 셜록이 진짜 소시오패스는 아니다 라는 설이 지지를 얻기는 했다지만 시즌 3 내내 [[존 왓슨]]과 그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죽었다가도 존을 위해서 다시 살아나고, 살인을 저지르고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는 셜록의 모습은 상당히 낯설었다는 말들이 있다. 존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시즌 2 까지는 소울메이트처럼 그려진 데 반해 시즌 3에서는 존이 없는 빈자리를 보며 심하게 외로워하거나 존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심지어 '''죽었다가 존이 위험하다니깐 살아나는''' 초인적인 일들마저 해내며 정말 이 인간이 존성애자가 아니었던 건가 의심을 들게 한다. 일단 시즌3 자체가 추리의 비중이 줄고 "존의 결혼에 따른 셜록의 감정변화"에 유독 초점을 맞추기도 했고.. 이렇다보니 존의 비중 역시 너무 줄었다는 평가가 있다. 시즌 1과 시즌 2에서의 존은 셜록의 인간성을 되살려주고 그의 수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조수이자 동반자로서 확실한 역할을 가진데 반해, 시즌3에서의 존은 그저 주변상황에 휘둘리기만 할뿐 여타 매체에서의 소극적인 존 왓슨과 별반 다를게 없었다. 에피소드 1에서도 존은 끝까지 셜록의 부활에 관한 트릭을 알지 못했고, 폭탄테러를 수사하는 중에도 그와 동행만 하고 오히려 사건현장에선 셜록에게 속아서 흑역사를 적립하는 것 외엔 역할이 없었다. 이후 에피소드 2와 3에서도 존은 메리의 거짓에 상처를 받고, 존의 완벽한 결혼식과 결혼생활을 위해 셜록이 뒤에서 목숨 걸고 뛰어다닐 때에도 존은 자세한 상황이나 돌아가는 일들에 대해 뒤늦게야 통보를 받고 셜록에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 즉 시즌3에서의 존은 셜록의 동반자라기 보다는 "셜록과 메리가 보호하고 싶은 대상, 셜록이 궁극적으로 지켜줘야 할 존재"에 가까웠다. 셜록의 캐붕이나 존의 비중에 대해 또다른 해석은, 시즌 1과 2가 [[존 왓슨]]이라는 화자의 눈으로 본 셜록과 존의 이야기였다면 시즌 3는 셜록 홈즈 자기 자신이 화자였다는 해석이다. 그 어떤 시즌보다도 셜록의 마음 속 [[기억의 궁전]]이 자세하게 드러나기도 했고 셜록이 존의 도움 없이 원톱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다니는 듯한 모양새인데다가 존의 인간적인 면모보다는 오히려 셜록이 더 풍부한 감정을 품고 있는 듯 셜록의 인간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볼 때 셜록이 자신의 이야기에서 주인공이자, 화자가 되었다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